2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러시아 범죄자들이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에어비앤비(Airbnb)에서 돈세탁을 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돈세탁 작업은 일부 에어비앤비(Airbnb) 집주인과 작당해 집에 손님이 숙박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낸 후 숙박대여 수익을 배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일부 국제범죄집단은 온라인 범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사기극에 동조할 에어비앤비 집주인을 적극적으로 섭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Airbnb)의 한 관계자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돈세탁 등 각종 의심되는 행위를 감지하고 색출해 내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3D 인증 등 안전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 보안사고 예방 및 사용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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