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두고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구글에서 직접 집행할 것인지, 알파벳의 투자펀드인 캐피탈G에서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올해 5월,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리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량 사업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웨이모와 리프트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알파벳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웨이모와의 파트너십 체결 후, 리프트는 자율주행사업 본부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 연구개발에 착수 했으며 자율운행기술이 향후 리프트 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바 있다.
지난해 리프트는 향후 5년 내에 서비스 차량의 대부분을 자율운행차로 대체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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