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워크가 동호인모임 플랫폼 미트업(Meet-up)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엑시오스 미디어(Axios Media)는 인수금액이 약 2억달러 선에서 형성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취미활동이나 특정분야에 공동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를 형성하고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미트업은 현재 160개국에 3,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이 플랫폼엔 약 30만개의 동호회가 형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월간 50만번 가량의 오프라인 모임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최근 싱가포르의 공유 사무실 스타트업 스페이스몹(Spacemob), 코팅 교육업체 플랫아이론(Flatiron), 여성전용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더윙(The Wing)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위워크는 지금까지 총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 평가액이 200억 달러에 달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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