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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마일리지 적립하고 기부까지…노원구, 전자카드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 2011-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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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기부까지 가능한 전자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노원구가 이번에 개발한 자원봉사 마일리지 시스템은 봉사시간이 50시간이 넘는 봉사자에게 1시간 당 100품(품은 노원구 지역 봉사화폐단위로 ‘원’과 동일한 가치)이 적립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는 개인당 최대 25만품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자원봉사를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지역내 음식 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에 연간 5000품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런 기부로 쌀, 라면 등을 구입해 푸드마켓에 지원되며 이 물품들은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제공된다.

이외에도 마일리지는 봉사자 본인이 직접 이,미용, 수지침 등 봉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봉사자가 받은 서비스는 1시간 당 5000품씩 차감된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서비스를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만큼 마일리지는 차감된다.

구는 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일반, 그린, 골드로 구분된 전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전자카드는 종전 자원봉사 수첩을 대신해 자원봉사자에게 발급해 준다. 이를 통해 지역내 봉사기관 47곳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봉사실적이 적립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실적이 50시간이 넘어 그린카드와 골드카드를 소지한 봉사자는 공용주차장, 구민체육센터, 노원문화예술회관,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지역내 공공시설 이용시 10∼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구와 협약을 맺은 528개 할인가맹점을 이용할 때도 5∼30%의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된 자원봉사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 기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인가맹점은 '노원구자원봉사센터 할인가맹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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