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 '너란 남자'는 평범한 대학생 시원의 꿈속에 어느날부터 같은과 에이스인 진하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예 와제(WAJE)작가의 작품으로 꿈을 공유하지만 기억을 공유하지 못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재 초반부터 중국의 젊은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콰이칸은, 구글플레이 중국에서 115개 만화앱 중 1위, 중국내 모바일 웹툰시장 점유율 58%, 가입자 1억명, DAU(일평균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한 중국 최대 웹툰플랫폼이다.
중국 콰이칸 관계자 역시 “콰이칸에서 한국의 유료웹툰 콘텐츠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서비스되는 것은 레진코믹스 사례가 처음이다. 콰이칸은 중국시장에서 레진코믹스와 같은 유료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좋은 작품을 보유한 레진코믹스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레진코믹스는 현재 콰이칸을 통해 판타지액션물 '꽃도사'와 학원물 대표작인 '최강왕따'를 시작으로, '그 끝에 있는 것' '너란 남자' '언노운 코드' '영원의 주인' '비밀스러운 짝사랑' 등 총 7편의 웹툰을 수출 중이다.
2주 연속 콰이칸 전체 주간유료베스트 2위를 기록한 '너란 남자' 외에도 11월 22일 연재 시작한 SF 미스터리물 '언노운 코드'가 콰이칸 주간 신작 3위로 랭크되며 좋은 출발을 한 상태다.
또 연재 기간 중 전체 주간유료베스트 1위와 5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받은 로맨스물 '그 끝에 있는 것'과 소년학원물 '최강왕따'도, 올 가을 완결 이후에도 전체 주간유료베스트 6위와 30위로 인기 순항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현재 레진코믹스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의 수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라며 “해적사이트 문제 등 국내외 시장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콘텐츠 사업 강화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 웹툰의 미래기회를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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