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프로스포츠팀이 손잡고 지역봉사활동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지역방송 뉴스채널파이브에 따르면 소외 지역에 아름다운 놀이공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는 사회적기업 카붐(KaBOOM)과 테네시주 프로아이스하키구단 네쉬빌 프레데이터스(Nashville Predators)가 협력해 케이아이피피(KIPP) 학교 학생들을 위한 놀이터 건설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놀이터의 디자인은 이 학교 재학생이 직접 그린 놀이터 그림을 그대로 옮겨와 반영해 설계돼 화제가 됐다.
카붐의 한 관계자는 "이번 놀이터 건설은 카붐과 네쉬빌 프레데이터스 소속 자원 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토양 표면을 덮은 짚, 톱밥, 산야초, 비닐, 거적 등의 자재 제거 작업을 거쳐 하루 만에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 외에도 카붐과 네쉬빌 프레데이터스은 지난 6년 간 공동으로 지역사회 학생들을 위해 총 6개의 놀이터를 만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IPP는 Knowledge Is Power Program의 약자로 미국 소외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줄 목적으로 설립돼 미국 전역에 200개 이상의 학교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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