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리프트는 올 상반기 4억8,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한 매출액 1억5,000만 달러 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올해 1,2분기 합계 순손실액도 2억600만 달러에 머물러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프트는 현재 차량공유서비스 한 건당 1달러20센트의 운영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프트의 경쟁업체이자 업계 1위인 우버는 대내외 악재에 끊임없이 휘말리며 올해 3분기에만 14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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