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바(kiva)가 설립 6년 만에 의미있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28일(현지시간) 마더어스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바가 2011년 설립이래 90여개국의 소상공인에게 누적 대출금 총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키바는 소규모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와 이자가 없는 자선 대출 사업을 하는 플랫폼으로 마이크로파이낸스 분야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이다.
미국 내에서만 15만9,233명의 기부자가 4,000명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총 2,203만 달러의 대출금 지원을 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해당 대출지원금 수혜자 중 62%는 여성, 63%는 유색인종 상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315개의 식당, 409명의 농부들이 대출금 지원 혜택을 받았고 대출자 중에는 21세 이하 사업가 93명, 65세 이상 사업가 63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키바는 지금까지의 성공에 힘입어 최대 대출 한도를 1만달러에서 2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소상공인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어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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