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영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 창출은 우수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적 자립도가 매우 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상 이들 기업은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 수립과 문제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와 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사업에 참여한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정한 후 주2회 이상 직접 개별기업을 방문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광성정공'은 조직 스스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확보했으며 근로 현장 개선으로 생산 효율성 강화와 3명의 신규직원 채용, 일반기업과의 입찰경쟁에서 2건, 총 1억4000만원 낙찰 실적을 올렸다.
'청소하는 마을'은 조직의 안정화를 추구했으며 미래성장을 위한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150% 증가하는 성장을 보였고 사회적 약자 8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꿈꾸는 씨어터'는 재도약을 위한 조직개선, 콘텐츠 개발 및 영업전략을 수립했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대비 4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신규 콘텐츠 개발로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치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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