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지구공동체를 위한 적정기술’을 주제로 하는 제 3회 적정기술 국제컨퍼런스·전시회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사)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주관으로, 서울대 공학연구소와 적정기술 미래포럼, (주)그린엔텍 등 전세계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외 초청 인사로는 다니엘 하프스테드 국경없는 기술자회(EWB) 미국 지부회장과 장수영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을 맡았으며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적정기술 토크 콘서트에는 과학기술과 디자인, 사회적기업, 국제개발 협력분야 전문가 6인이 참여한다. 컨퍼런스에서는 물과 지역개발, 융복합 등의 이슈도 논의된다.
한편 컨퍼런스와 별도로 적정기술품 전시회도 열린다. 교과부 관계자는 “가난과 재난, 기아에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는 방안을 사색하는 공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또 현지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적정기술 현지거점센터 설치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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