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업종 중 하나인 '숙박공유'와 '가상화폐'라는 양대 트렌드를 합성한 스타트업 크립토비앤비가 이달 내 가상화폐공개(ICO)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ICO를 통해 크립토비앤비는 총 10억 개 상당의 토큰을 판매할 계획이며, 투자자들은 부여 받은 토큰을 크립토비앤비 플랫폼상에서 지불수단으로 사용하거나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도 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비앤비 창업자인 타리크 알와헤디(Tariq Alwahedi)는 "블록체인기술로 말미암아 집주인(호스트)과 숙박손님(게스트)을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 구축이 현실화됐다”며 "이 플랫폼상에선 이용자간의 신원검증이 확실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플랫폼의 최대 강점은 낮은 서비스 수수료"라며 "현재 에어비앤비가 숙박손님(게스트)과 집주인(호스트)에게 각각 5∼15%, 3%를 부과하는 것과는 달리 크립토비앤비는 거래당사자 합계 2∼3%수준의 수수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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