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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선다...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출범

기사입력 : 2017-12-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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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inc.com/business-insider/wework-startup-incubator-area-51-paradise-ranch-tribeca-new-york-city.html
출처 = www.inc.com/business-insider/wework-startup-incubator-area-51-paradise-ranch-tribeca-new-york-city.html
[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위워크(WeWork)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가 애리어51(Area 51 Paradise Ranch)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터를 출범한다고 전했다.

기존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들이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며 그 대가로 지분을 확보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는 반면 위워크 측은 지분이 아닌 기존 입주사와 동일하게 월 수수료를 받는 모델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워크가 설정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핵심 개념과 이것이 담고 있는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어떤 전략적 방향성을 견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마도 위워크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하고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위워크 커뮤니티 특유의 다양성을 발전시킬 목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기업들이 늘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막강한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위워크가 세계적인 스타트업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스트라이프, 레딧을 배출한 업계의 터줏대감, 와이콤비네이터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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