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대, 들어온 차량은 10만대인 것으로 집계했다.
또 전국 고소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총 377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4만대로 예측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기흥나들목~양재나들목 8.6㎞,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에서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산인분기점~창원1터널서측 10㎞에서도 답답한 흐름이다.
아울러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이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방향도 동림나들목~동광주나들목 6.5㎞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역시 횡성휴게소~면온나들목 24㎞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1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25분 ▲서울~강릉 3시간36분 ▲서울~목포 3시간35분 ▲서울~광주 3시간1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상행선의 경우에는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12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35분 ▲광주~서울 3시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인 데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어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방향의 경우 오후 4~5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6~7시 정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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