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교육부 산하 국가언어자원감측연구센터와 상무인서관이 공동 주최하고 10여 개 주요 매체와 대학교, 연구기관 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주최측은 올해 공유한다는 뜻의 공향(共享)이라는 단어가 급속도로 보급됐다고 밝혔다. '향'은 사용하다는 뜻과 함께 공헌한다는 의미도 있다. 자전거 등 공유 경제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다같이 부유해진다는 함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행사 주관자 중 한명인 위뎬리 상무인서관 사장은 "이런 선정 결과는 중국이 좌향기성(坐享其成·가만히 앉아서 남이 고생 끝에 얻은 성과를 누린다)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경제 공유'를 의미하며 그 배후의 창조적 정신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내정세를 반영하는 단어로는 '초심(初心)'이 선정됐다. 또 국제 정세를 대표하는 한자로는 지혜 '지(智)'와 '인류명운공동체(人類命運共同體)'가 뽑혔다.
이정아 기자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