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로 5회째 경제적 성장 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뛰어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구에선 2013년 티팟를 시작으로 2015년 연금술사, 지난해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공공미술프리즘까지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미술프리즘은 낙후된 마을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자립형 지역재생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지역재생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마을만의 컬러, 패턴, 텍스트 등 마을 공공디자인(컬러 아트 프로젝트) 발굴 ▲청년 유입을 통한 마을 내 청년활동 지원 ▲다양한 마을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 마을 브랜딩 향상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마을의 변화를 주민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의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3년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사용부터 판로지원과 기업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현재 구에는 38개의 사회적기업(인증 25, 예비 13)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야별로 교육 1개, 서비스 6개, 문화예술 11개, 보건보육 2개, 기타 18개 등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선 우수기업에 선정된 공공미술프리즘에 축하한다는 말과 이밖에도 여러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많은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함께 꿈꾸는 마포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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