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면에 따르면 2일 익명의 독지가가 면사무소에 쌀 50포대(20kg/포)를 놓고 갔다. 그는 ‘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메모만 남겼다.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면사무소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홀몸 노인, 저소득층 가구 50곳에 1포대씩 전달했다.
칠성면 관계자는 “세상의 인심이 각박해졌다고 하나 익명의 기부자를 보며 사랑 나눔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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