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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공동창업자 캘러닉, 보유주식 29% 매각...14억 달러 현금화

기사입력 : 2018-01-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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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ww.businessinsider.com
사진= www.businessinsider.com
[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우버(Uber)의 공동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공식적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공동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캘러닉이 자신이 보유 중인 회사 지분 중 29%를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우버 창업후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의 지분을 처분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트래비스 캘러닉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14억 달러의 실현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총 주식의 10%를 확보하고 있는 트래비스 캘러닉은 주식 공개매입 과정에서 보유 지분의 절반 매각을 제안 했지만, 소프트뱅크-우버간 계약상에 명시된 매각한도 조항에 따라 매각 비율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우버 지분의 약 1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다. 소프트뱅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업체들은 3%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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