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차당 평균 조회수는 76만 회, 최대 조회수는 140만에 이른다. 평균 댓글은 3000개로 현재까지 46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텐츠의 특성상 1020세대 시청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대 사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1등 미디어는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뒤 현재는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성장했다. ‘문과1등(개그맨 김성기)과 이과1등(개그맨 신흥재)’을 캐릭터로 삼고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코믹함과 교육적인 내용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플랫폼은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은 더에스엠씨의 자회사 에스엠씨 이앤엠 소속이다.
해당 콘텐츠들을 선보인지 7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 흥행을 이룬 데에는 유행어와 확실한 타겟층이 있어서다. 유행어는 ‘이그젝틀리’, ‘얄리얄리 얄랴셩’ 등으로 최근 학생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다. 타겟층 역시 학생이라는 컨셉을 통해 1020세대와 공감대 형성을 이뤄 높은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영상 속 등장하는 대사 ‘칼카나마알아철니 수헬리베붕탄질산’은 실제 학생들이 원소기호를 쉽게 외우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개그맨이라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일상형 토크가 컨셉인 만큼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코멘트를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성대모사 1등, 말장난 1등 등의 캐릭터를 개그맨 지인들에게 입혀 게스트로 등장, 콘텐츠의 볼거리를 향상시키고 있다.
앞으로는 ‘문과1등 이과1등’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과1등 이과1등 캐릭터는 유지하면서 리뷰형 예능 콘텐츠와 소규모 프렌차이즈 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리뷰형 예능 콘텐츠는 분식집을 방문해 치즈김밥과 야채김밥 중 어떤 김밥이 원가가 높은지 계산을 한다거나 영화를 감상하고 분석하는 형태로 반영될 예정이다.
더에스엠씨 김용태 대표는 “더에스엠씨는 자사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터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며 2018년 신사업으로 자체 IP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간 수십억 뷰수를 창출 할 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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