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1동 구립어린이집은 매년 동절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염려하고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원아들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향후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추운 겨울철을 맞아 유독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임숙이 쌍문1동 구립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의 작지만 큰 선행으로 도봉구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어려서부터 행하는 나눔 활동이 원아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원아들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쌍문동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다 큰 어른도 아닌 어린 아이들이 매년 행한다는 부분에 느끼는 게 많다. 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도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