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쇼핑의 중심지 ‘명동’, 패션과 뷰티의 중심지 ‘강남’에 이어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홍대’를 선택한 것이다.
L7홍대는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경계 없이 공존하고 교류하는 홍대의 지역성을 살려 홍대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푹 빠져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는 것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L7강남이 블랙, 로즈 골드, 퍼플 컬러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더했다면 L7홍대는 내츄럴한 소재와 블랙 컬러 및 그래픽워크 위주의 디자인으로 자유분방함과 언더그라운드 컬쳐가 넘치는 홍대스러움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자유롭고 독특한 홍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호텔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으로 국내외 뮤지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주영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L7홍대의 유니폼은 기하학적인 그래피티 그래픽과 그레이, 레드 및 옐로우 컬러의 배색으로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호텔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파티와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 자유로운 예술가와 힙스터 등 예술적인 감성 가득한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L7홍대는 평범한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유쾌한 문화 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22층 규모의 L7홍대는 인테리어에서부터 공간 구조, 마감재, 가구, 방 안의 작은 조명 하나까지 홍대 지역을 찾는 이들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하여 디자인 했다. 친구와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싱글베드 3개로 구성한 트리플 타입부터 테라스가 있는 로아시스 스위트까지 총 34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통유리 창과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소품이 객실을 한층 더 넓어 보이게 만든다.
특히, 19층과 20층의 코너에 위치한 ‘스튜디오 스위트(Studio Suite)’에서는 반짝이는 홍대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일상에서 영감을 찾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라이빗 아지트가 될 것이다. ‘야외에서 즐기는 로컬 오아시스’라는 뜻을 담은 ‘로아시스 스위트(Loasis Suite)’는 객실과 테라스가 같이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7홍대의 최상층부에 위치한 루프톱 바와 수영장은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루프톱 바 `플로팅(Floating)`에는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 한낮의 여유, 트로피컬 칵테일, 트렌디한 음악, 멋진 사람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담았다. 그리고 루프톱 수영장은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 트렌디한 풀 파티가 펼쳐져 홍대 지역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계단을 통해 한층 내려오면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오픈 키친 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을 만날 수 있다. 플로팅은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아메리칸 레스토랑으로 뉴욕 스타일 브런치와 더불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21층의 또 다른 특별 공간 ‘블루 루프(Blue Roof) 라운지’는 오랜 시간 홍대 앞 랜드마크였던 청기와 주유소를 교류와 만남의 공간으로 대신한 문화 충전소(Cultural Station)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미술, 음악, 디자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홍대 인근 독립출판사와의 협업으로 큐레이팅된 간행물과 LP 컬렉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입주할 특색 있는 상업시설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 프렌즈(LINE FRIENDS)’의 플래그십 스토어,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 ‘강가(GANGA)’,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씨푸드 레스토랑 ‘빅가이즈 크랩(BIG GUY’S CRAB)’, 브이알 테마 파크 ‘히트브이알(HIT VR)’ 등 다채로운 매장들이 입점하여 L7홍대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켜줄 예정이다.
L7홍대는 다양한 아트 콘텐츠가 돋보이는 문화공간이다. 1층의 감각적인 그래피티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범민(BFMIN) 작가의 작품으로 홍대 거리의 느낌을 강조했다. 그리고 레스토랑 및 라운지 입구의 천정에 걸쳐진 로프 소재의 작품은 재료 그 이상의 가치를 통해 창조의 미를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대 출신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의 작품이다. L7홍대는 신진 디자이너, 작가, 화가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호텔 공용공간에서 신선한 아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L7홍대는 IT친화적이고 능동적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편리함과 더불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엘키(L-KI)’ 시스템을 도입했다. ‘L-KI’는 ‘L7’과 ‘키오스크(KIOSK)’의 합성어로 L7과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셀프 체크인 앤 아웃’ 시스템이다. 예약 시 문자 메시지로 온 예약번호 또는 함께 전송된 QR코드 또는 예약 정보 몇 개만 입력하면 간단히 체크인이 가능하고 행운이 담긴 카드 키인 ‘럭키(Luckey)’가 즉석에서 발급된다.
호텔에서 아침을 여는 커피의 향과 맛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조합이다. 그래서 L7호텔은 롯데호텔 전문 바리스타들을 통해 ‘L7 시그니처 블랜드’를 만들었고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드립형 스페셜티 커피를 객실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깔끔한 바디감과 초콜렛 향의 진한 달콤함, 풍부한 향미와 산미, 여운이 남는 뒷맛을 가졌으며, 각 산지별 생두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로스팅 되었다. ‘L7 시그니처 블랜드’에 사용된 모든 생두들은 열대우림동맹의 인증을 받은, 커피 재배 농가의 사회적, 노동적, 환경적 보호관리 등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농장에서 재배됐다.
한편, L7홍대는 오픈을 기념하여 로맨틱한 저녁식사가 포함된 ‘잇 플레이스 in L7’ 패키지를 준비했다. 스탠다드 객실 1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 립아이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플로팅 디너 2인, 불가리 아쿠아 디비나 샤워젤 및 바디로션 트래블 키트가 제공된다. 오픈 당일인 오는 31일부터 3월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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