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연이어 하락중인 가운데, 5일 암호화폐 중 ‘메탈’과 ‘피벡스’만이 전일 대비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탈’은 전일 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후 6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자정 대비 2.13% 하락한 8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5% 하락한 89만900원, 리플은 3.93% 하락한 856원, 에이다는 6.05% 하락한 388원을 기록했다.

반면 ‘메탈’은 전일 자정 대비 30.03% 상승한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역시 오후 6시 기준 전일 20만여 건에서 크게 증가한 408만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초 발행된 메탈은 시가총액 697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정 거래 증명(PoPP)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배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 개발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불 가능한 디지털 통화 플랫폼을 목적으로 개발된 코인이다.

메탈은 해외 거래소인 비트렉스로부터 암호화폐 가치 및 기술적 안정성을 의심받아 지난달 12일부터 상장 폐지된 바 있다. 비트렉스 제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같은 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달러 마켓에서 메탈을 상장 폐지했으나 원화마켓의 거래는 가능한 상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