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908억원(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영업이익은 176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메리츠종금에 따르면 CJ헬로의 케이블 TV는 판가 관리 차원에서 수익성이 낮은 저 ARPU 가입자 이탈로 1만4000명이 감소했으나 ARPU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매출액 967억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 역시 가입자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LTE가입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말 57.8%의 가입자 비중을 달성했다.
최근엔 유료방송 시장 재편에 대한 관계자들의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M&A시장에서도 매력적인 대상으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이블 TV 1위 사업자로써 유무선 결합 혜택 강화, 통신설비 사용료 절감 및 컨텐츠 구매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종금 정지수 연구원은 “6월 합산규제 일몰 시점까지 케이블 TV 사업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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