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DUG)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104억원(전 분기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293억원(전 분기 대비 6.1% 증가)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순이익부분은 환율하락에 대한 금융상품 손실과 해외 대여금 외환손실 등의 원인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DUG의 신작 Take5의 성장성이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더블다운카지노(DDC)는 성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만 봤을때는 DDC의 성장 제한이 부정적 요소로 비춰지지만, 공개된 1월 지표에서 DDC의 성과가 지난 12월보다 확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휴면 유저 430만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질 경우 현대 130만명대에 머물러있는 월 평균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4월 예정된 리뉴얼 버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Take5의 1월 결제액도 지난해 감소 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올해 높은 성과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