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2017년 12월 말 기준 일임형ISA 수익률에서 고위험과 중위험, 저위험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연간 누적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위험 MP의 경우 평균수익률 12.74%를 기록하였으며, 중위험MP는 6.14%, 저위험MP는 3.8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자산배분 전략 수립 시 국내 시장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의 투자전략이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성장성 높은 산업군에 편입 비중을 늘리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났고 올해 초에는 금리인상 시기인 점을 고려하여 관련 리스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자산을 리밸런싱하였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용자산 발굴과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ISA의 수익률 개선을 추구하여,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전문가를 통한 상품운용과 저금리 시대 분산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유동적인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맞춤형 상품이다.
작년 일임형 ISA 제도 개선안의 국회 통과로 올해부터는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늘어나고 납입한 금액 내에서 중도 인출도 가능하게 되어, 투자수익과 절세혜택에 더불어 높은 유동성도 겸비한 매력적인 상품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입이 종료되면서, ISA상품이 유일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본 상품은 올해 12월 31일 일몰 예정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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