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DB Start Up 글로벌4차산업EMP펀드는 특정분야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기존 펀드와 달리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방식으로 4차산업혁명관련 모든 분야에 분산투자할 계획이다.
DB자산측은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자율주행펀드, 글로벌 핀테크펀드, 글로벌 로보틱스 인덱스펀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펀드는 DB자산의 EMP(ETF Managed Portfolio)솔루션을 활용해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별/지역별/산업별/개별ETF별 투자비중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DB자산은 4차산업혁명관련 기술분야를 자율주행・핀테크・사물인터넷 등의 응용기술부문과 반도체・5G・2차전지 등의 인프라부문으로 구분하고, 두 부문의 투자비중을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DB자산 관계자는 “주식관련 ETF에 선별적으로 집중투자되므로 변동성 및 특정 섹터 위험이 미치는 영향력 일반적인 펀드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 펀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주식 상승에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한다.
글로벌4차산업EMP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두 가지 형태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DB자산에 따르면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보수 1.15%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45%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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