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미 지난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이니스프리・에뛰드의 매출 실적이 반등했다. 또한 글로벌 면세 채널의 고성장과 국내 채널의 외형 감소 폭 축소 등 실적 반등의 신호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어서 최근 SD생명공학, 잇츠한불 등 중소형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현지 판매 비중이 높아 현지 뷰티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 기업의 회복을 볼 때, 현지 K뷰티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시아 및 중국 마진 회복과 프랑스・미국 구조조정 완료로 인한 해외 영업이익 증가와 국내 면세점 채널 회복으로 인한 마진 정상화가 실적 회복의 핵심”이라며 “면세점 1인당 구매제한 완화까지 이뤄질 경우 더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금이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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