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사내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 재임 기간 내 매년 적자 없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이 이사회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0억원, 순이익 789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목표치보다 100억원 높은 749억원의 순이익(전년 대비 20.2% 증가)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장과 교보증권 기업금융 총괄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김 사장은 지난 2008년 6월 교보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사실상 연임 확정이나 마찬가지“라며 “다음달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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