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방식으로 P2P대출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 및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관 가능한 고객중심의 신탁방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중개 회사로, 2016년 1월 국내 1호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와디즈는 이번 신탁방식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탁법상 고유자산과 분리되어 중개업체가 파산한 경우에도 제3채권자의 강제집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비이자 수익 등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오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상공인 자금조달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와디즈와 디지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개발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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