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은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1967년 창설한 음악제로 기독교 명절인 종려주일 하루 전 토요일부터 부활절 월요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행사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생전 마지막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공연작이기도 한 오페라 ‘토스카’는 전 3막의 비극적인 멜로 드라마다.
푸치니 오페라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토스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위대한 예술성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 받는 작품이다.
특히, 치밀하고 극적인 구성과 하룻밤 안에 펼쳐지는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간결하지만 심리적으로 영리하게 배치된 음악 연주는 작품을 한 편의 음악 스릴러로 완성한다.
이번 중계 상영작 ‘토스카’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호프만스탈의 연극 ‘예더만’을 연출했던 오스트리아의 명연출가 ‘미햐엘 슈투르밍어’의 참여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또한, 카라얀의 제자이기도 한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주관 오케스트라로서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부활절 페스티벌의 헤로인이 된 ‘안야 하르테로스’가 토스카로 분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어떻게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신세대 스핀토 테너인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보여줄 ‘카바라도시’와 ‘스카르피아’ 역을 맡은 바리톤 ‘뤼도빅 테지에’의 모습 또한 주목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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