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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사망사고 SWC고정 슈브라켓 이탈

3일 오후 1시 국과수 감식

기사입력 : 2018-03-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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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일 오후 1시45분경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신축 건설현장 A동 외벽 부착과정에서 54층에 설치돼 있던 4개의 SWC(가설안전작업 구조물)중 2번째 SWC를 55층으로 인상작업 중 SWC를 고정하고 있던 슈브라켓 4개가 원인불상의 이유로 이탈되면서 SWC가 추락한 사고라고 밝혔다.

슈브라켓은 건물 외벽에 뚫어 놓은 구멍과 볼트 사이에 설치돼 사실상 SWC를 외벽에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각 SWC는 4개의 슈브라켓으로 고정된다.

이로 인해 사망 4명(SWC에 타고 있던 인부 3명, 지상 콘크리트 타설 작업 인부 1명), 경상 3명(SWC설치인부 1명, 레미콘 기사 2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SWC의 부실시공 여부, 작업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SWC 인상작업 업체 적격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3일 오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본원)감식 결과를 토대로 다각도로 사고원인을 수사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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