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전 분기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 1조3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전 분기 대비 20.1% 증가),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조39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전 분기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은 94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 전 분기 대비 18.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평균출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조선향 후판 및 일반 도금재 등 포스코가 투입단가 상승분을 전가할 여지가 남아 있는 품목들도 남아있다.
동절기 감산 종료로 일시적 공급 확대 우려를 반영해 이번 달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철근 기준 -4.8%)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1~2월 중국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중국 내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것. 유진투자증권은 건설 성수기에 진입하면 공급 증가물량을 커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투입단가가 후행적으로 상승해 포스코의 2분기 마진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하나 단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동력이 뚜렷하다”며 “또한 단기적으로 미국 무역관세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하나 현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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