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연찬회는 전국 자원봉사센터장간 연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자원봉사계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246개 센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연찬회는 ‘2020세계자원봉사대회’를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의 지지와 관심을 촉진하는 한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자원봉사센터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마련된다.
특히 연찬회 개회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4개 자원봉사센터(강원도, 강릉, 정선, 평창)와 지진·홍수·화재로 인한 재난재해 활동에 적극적인 복구와 지원에 힘쓴 4개 자원봉사센터(경남, 경북, 밀양, 청주)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이 이루어진다.
27일에는 2018년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사업 브리핑을 시작으로 2018 자원봉사공동행동 설명에 이어, 최근 국내·외 자원봉사환경 및 자원봉사동향을 짚어보고, 중간지원조직으로 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자원봉사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원봉사동향과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자원봉사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마련된다.
28일에는 2020세계자원봉사대회 부산유치 추진경과 보고와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협력과 공조의 촉진’이라는 대주제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 유관 섹터(Sector)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시작과 비영리, 마을공동체,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사회적경제 분야의 현황과 핵심과제, 그리고 제안을 통해 협력을 도모하고 촉진하기 위한 스피커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사회변화를 위한 노력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제는 가치중심의 자원봉사문화로 자원봉사센터의 존재 목표를 분명히 해야할 때다”며 “작년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안녕한 사회를 위한 전국민 자원봉사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센터장님들이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서 서 주시기 바라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자원봉사의 중추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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