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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협력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8-03-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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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농협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베트남 부총리공관에서 김병원 회장(왼쪽)과 친딘중 부총리(오른쪽)가 농산물 수출과 금융사업 확대 등에 대해 회담하고 있다. (사진=농협)
지난 22일 베트남 부총리공관에서 김병원 회장(왼쪽)과 친딘중 부총리(오른쪽)가 농산물 수출과 금융사업 확대 등에 대해 회담하고 있다. (사진=농협)

베트남 협동조합연맹은 2만여개 회원조합의 중앙 연맹조직으로 총리실과 공산당 관리하에 있으며, 조합원 1천300만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농식품 교역 확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과·배·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과 함께 농협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수입하거나 중계무역을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협동조합간의 협력으로 농업발전과 교역확대를 증대하여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하여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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