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지식공유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정보기술(IT), 항공·우주기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상호 발전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쿠비프 제1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 민영화와 주요 인프라 건설 및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확대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양국이 상호 소통하고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도 좀 더 많은 기업이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협력에 앞서 인적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실무 차원의 소통 채널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스테판 쿠비프 제1부총리도 다양한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소통을 제고하기 위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욱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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