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캐피탈과 KT는 인공지능 기가지니(GiGA Genie)를 기반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단말기는 현대캐피탈이 운영하고 있는 할부와 임대 차량에 적용된다.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서비스와 금융 특화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렌트사와의 상생모델인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와도 협력해 AI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성인식 기술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KT에서 운영중인 기가지니에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를 적용해 집에서 음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하고 배달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안전 운행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 습관을 분석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정비 시점을 예측해 안내하는 등의 개인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금융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KT와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기획을 통해 금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