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원이 전국 14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제외)를 대상으로 2018년 총사업비 124억원(국비 87억원, 지방비 37억원)을 들여 22개 프로젝트에 대한 R&D사업, 비R&D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 강원도에서는 '로컬푸드 산업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사업' 비R&D지원 수행기관으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강원도테크노파크, 상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올해 5억3600만원을 투입해 20개 기업에 대해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055개로 이 중 지역 농림수산업 기반의 특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 31.9%를 차지하고 있고, 대다수 기업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번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해 상품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유통채널 입점지원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경제 유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매출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미 사회적경제과장은 “그간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양적으로는 크게 확대돼 왔지만 대다수의 기업이 여전히 열악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의 기술혁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질적으로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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