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출신용보증을 신청한 기업들은 무역보험공사의 서류 자동 전송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신고서 등 최대 7종의 서류를 클릭 한번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수출신용보증은 지난해말 기준 46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신청기업이 각각의 서류발급기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증서 이용 기업들은 서류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내년부터 법인인감증명서 등 당사자만 발급할 수 있는 중요서류 4가지만 고객이 직접 제출하면 되도록 수출기업들의 자료제출을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연말까지 한국기업데이터와 기업신용정보 공유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사장은 "공사를 이용하는 수출기업들의 신용보증 서류제출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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