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명회에는 식품, 프랜차이즈, 자원재순환, 장애인자활 분야 사회적기업 20여 곳이 참가했다. 주로 크라우드펀딩, 사모펀드 등을 통한 자금조달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IBK투자증권은 이 설명회에서 국내 1호 전문사모형 사회적기업 전용 투자펀드에 대해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전용 투자펀드는 SK행복나눔재단, 한국성장금융, KEB하나은행이 참여하고 운용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사회적기업의 가치 측정은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가 맡고 있다. 올해 초 110억원 규모로 조성돼 현재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3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을 포함한 펀드투자기관 관계자도 참석해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자본시장을 통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사회적기업과 투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사회적기업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은 "사회적기업 전용펀드 결성으로 사회적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