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다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경북남부 내륙 지역은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인다. 대기 정체로 수도권, 충청권, 광주도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이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수 있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저 20도, 최고 30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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