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A 양은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친구 B 씨가 자살을 해 사건이 미궁에 빠질 뻔했다.
실종 8일만에 시신이 발견된 야산은 여고생 A 양의 전화가 마지막으로 끊긴 곳으로 경찰이 수색을 이어가던 장소다.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머리카락은 잘리고 알몸으로 방치된 채 발견되었으며 부패가 진행되어 얼굴을 식별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DNA 감정 등 정밀 감식을 통해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박효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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