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이후 Roy Li 는 ‘블록체인 및 가치 네트워크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아주 제한적인 즐거움만을 가져다 주는 코인 투기가 만연한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투자자가 아닌 기술 기업가로 소개한 그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향후 3~5년의 장기적인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관심이 있다”며 “코인 투기에만 관심이 있다면 블록체인의 1%도 안되는 작은 재미만을 아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블록체인과 연계해 비즈니스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미래 비즈니스 성장 방향을 알아야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를 모를 경우 가격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마다 다른 많은 개인 투자자들처럼 불안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중앙에 가까워질수록 경제적 효율성은 높아지지만 영향 범위와 신뢰도는 제한적이게되며 중앙집중화된 기관은 매수될 수 있고 일정한 범위를 넘어 확장 됐을 때 비효율적이게 된다고 비판했다.
Roy Li는 블록체인이 가치 및 결제의 유통을 보장한다고 보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기대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시나리오들을 가져올 수 있고, 가치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효과적인 데이터의 순환과 결제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러프 체인이 그리는 그림에 따르면 대학생들도 30분만 연습하면 스마트 계약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이처럼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경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Roy Li 대표는 러프체인을 ‘기술 기반 개발자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회사’라고 설명한다. 개발자들이 IoT 블록체인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약진이 더욱 기대된다.
러프체인의 대표인 Roy Li 는 Qtum Foundation 의 대표인 Patrick Dai, 홍콩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Bitfinex 의 투자자 Zhao Dong, XMX의 투자자 Yu Hong, 중국의 암호화폐 투자자 Chen Weixing 과 함께 중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3AM Blockchain Community 를 설립했으며 내부에 3,000여 개에 이르는 펀드와 미디어가 있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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