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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실장 유서 남긴 채 강물에 투신, "흙탕물이라 수색에 난항"

기사입력 : 2018-07-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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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양예원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투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양예원을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투신한 것과 관련해 집중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다리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커다란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가 내리고 강물이 흙탕물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앵커 손석희는 "양예원 씨를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가 오늘 오전 한강에 투신했다. 억울하다는 유서가 발견됐고 정 모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자는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투신 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전 9시 30분 쯤이다. 양예원을 성추행 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로 추측되고 있다"며 "정 씨 차량 안에는 성추행 관련 조사에 대해 '억울하다'는 글이 남겨 있었다"고 밝혔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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