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탈출 18시간 만에 붙잡힌 조현병 환자의 소식을 보도했다.
폐쇄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자연스럽게 병원 밖으로 빠져나간 뒤 행적이 묘연했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뺀 상태라 추적이 쉽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고, 결국 A씨를 18시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조현병 환자 A씨는 "오랜 치료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쳤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탈출 소식이 전해진 후 A씨가 20여 년 동안 해당 병원에서 지내왔고, 7년 전 "소란스럽다"며 같은 병동에 있던또 다른 환자 B씨를 위협해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