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가상의 차량을 몰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던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엄마 차를 타고 10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가 화제다.

지난 11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엄마의 차를 타고 나와 도로와 지하주차장 등 7km거리를 주행하며 총 10대를 들이받은 것.

공개된 CCTV 영상에는 7대의 차량을 들이받으며 주차장에 진입하는 차량을 수상하게 여긴 한 남성이 운전석쪽에 노크를 하자 곧바로 후진한 뒤 기어를 올려 앞쪽으로 직진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운전자가 어린 학생이라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에 잡힌 A군은 인터넷 자동차 게임을 통해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기에 관련한 대책과 처벌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