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롭게 발족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5인의 외부전문가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위원회를 개최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사업을 비롯한 ▲남북교류, 새터민 지원 활동 등 통일시대 준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금융 강화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 ▲빈곤 국가지원, 국제구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 ▲자연사랑 미술대회, 글로벌 환경 기준 준수 등 환경 보전 활동 등 그룹의 중장기 사회 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박승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사업에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금융그룹인 점을 고려해 이번 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직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기업이라고 하면 이윤을 많이 내고 경쟁에서 이겨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 요구되고,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며 "이런 의미에서 '인간존중', '휴매니티'를 철학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기업문화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앞으로 사회공헌위원회는 인간존중, 휴매니티에 기반을 둔 그룹의 철학과 미션을 근간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식 이후 하나금융그룹은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및 사업주 설명회를 개최해 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그룹 내 사회공헌 활동기구를 통해 전담기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사회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인도적 차원의 글로벌 구호활동 사업 등 다양한 국가 복지 정책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에 일조하며, 서로 상생하고 배려하는 '인간존중,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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