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내년부터 근로장려금의 규모는 3배로 늘어나게 됐다. 소득과 재산요건을 풀어 지급대상은 2배로, 지급액은 2배로 늘린다는 것.
신청자격은 가구당 재산이 1억 4천만 원이 넘지 말아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이 2억 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또 30세 이상이었던 나이 기준 역시 20대로 풀려 20대 청년층도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에 총 334만 가구에 3조 8000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과 금액이 대폭 확대되면서 고소득 가구로 흘러드는 '누수'를 우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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