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덥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ㆍ수ㆍ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따른 오존 생성ㆍ이동으로 서울ㆍ경기도ㆍ강원 영서ㆍ충청권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의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는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남해 0.5∼2.0m, 동해 0.5∼1.0m로 예보됐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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