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부가 다시는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유아 사망사고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후 이뤄진 조치이다.
복지부는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벨 방식, NFC 방식, 비컨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 방식은 차량 시동을 끈 후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만 경광등이 꺼지는 방식으로 운전기사가 하차 전 맨 뒷좌석까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NFC 방식은 시동은 끈 후 스마트폰으로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단말기를 태그해야만 관계자 스마트폰 앱 경보음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비컨 방식은 아동이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컨을 소지한 후 통학차량 반경 10M에 접근하면 스캐너가 이를 감지해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탑승 및 하차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편, 2만 8천 300대의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에는 연말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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