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댐 붕괴로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했다고 라오스통신(KPL)이 보도했다.
통신은 라오스 남동 지역 아타푸에서 댐이 붕괴돼 50억㎥의 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세남노이 댐은 2017년 4월 완공된 댐으로 높이가 74m, 너비가 1.6㎞, 담수량 10억톤의 큰 규모의 댐이다.
세피안-세남노이댐을 건설한 기업은 한국의 SK건설과 서부발전, 라차부리, LHSE가 공동 설립한 회사인 PNPC로, 2017년 완공되어 담수에 들어가 상업운전 시점인 2019년 2월까지 물을 모을 예정이었다.
붕괴 사고로 또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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