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은 당 홈페이지에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을 알리지 못 하니 글로써 추모해 달라"고 전했다.
전미홍 전 사무장은 루푸스를 앓다가 완치했지만, 2015년 폐암 판정을 받았고, 올해 2월 뇌로 폐암이 전이 돼 입원했다고 전해진다.
정미홍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및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색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월호 추모 집회시에는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에 동원됐다고 트위터에서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가 자신의 말이 사실 맞다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지금 김구 선생이 최고의 애국자라고 돼 있지만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고 좌파 역사학자들이 영웅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다. 김구는 시골 출신으로 아무것도 모르다가, 조선의 독립운동만 하다가 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분단은 안 돼', 이래 가지고 이쪽(남쪽)에서 선거를 한다고 하니까 그냥 무단으로 김일성을 만나러 갔다. 그랬더니 북한은 당시에 남한보다 훨씬 잘살고 있어 김일성이 세 보이니까 김일성이 뭐라고 하든 무조건 '통일을 시키겠네' 이렇게 묻어버린다"고 말한게 알려져 망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제주 4·3항쟁 희생자를 폭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제주 4·3사건은 폭도가 유공자 또는 희생자가 되어서 지금 4·3공원에 모셔져 있는데, 그 보고서를 만든 핵심 인물이 박원순이다"라는 말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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